top of page

" 내 팔이 허락할 때까지 던지고 싶어. "

 


 

 

이름 : 아마미야 오리히메 / シン(深) / Amamiya Orihime

 

외관 :

 

 

울긋불긋 염색이 빠져가는 갈색 머리. 숱이 많고 결도 좋지 않은 것을 근성과 고무줄 하나로 질끈 동여맸다. 흘끗흘끗 사이로 두피가 보일 만큼 세게 틀어 묶은 머리칼은 하루가 끝날 때쯤 느슨히 풀어져 있다. 우주선에서도 선내를 몇 바퀴나 뛰고 오질 않나, 팔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에 여념이 없어 한숨 한숨에 땀내가 배어났다. 미간과 콧등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닦는 팔뚝은 소매를 걷어붙여 단단한 근육이 여실하다. 날카롭고 차분하게 가라앉은 눈매, 고요한 집념이 깃든 눈동자. 앙다문 입술과 무뚝뚝하게 곧은 목선이 곧잘 차가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사곤 한다. 검지와 중지에 굳은살이 배겼다. 팔과 어깨, 등 근육이 두텁게 발달해있다.

 

교복 위에 져지를 걸친 차림새. 교복은 단벌 와이셔츠에 긴 치마, 단정하게 깎은 생손톱과 운동화. 타이는 조금 느슨해도 건실하게 챙겨 맨다. 그리 잘 차려입고서도, 속에는 늘상 체육복을 받쳐입는다. 이따금 셔츠도 치마도 벗어젖히고 체육복 차림으로 우주선 내를 뛰어다닌다.

 

한쪽 눈 밑, 콧등에 각각 하나씩 점이 있다.

 

 

 

키/몸무게 : 176cm / 표준+4kg

 

 

 

성별 : 팬젠더 여성

 

 

 

나이 : 17세

 

 

 

국적 : 일본

 

 

 

혈액형 :  A형

 

 

 

생일 :  9월 27일

 

 

 

성격 :

 

- 무엇을 닮았느냐 한다면 대나무를 닮았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 연한 새순이 오랜 시간과 단련으로 단단히 뻗은 대나무가 된 게다. 하늘 높은 줄을 모르고 일직선으로 뻗어 나가는 대나무. 바보 같을 정도로 고지식하고 올곧은 구석이 있어 도리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다. 정의감과 도덕 관념도 그야말로 왕도를 걷는 이로, 단 한 번도 그것에 의심이나 반감을 가져본 적 없이 마땅히 여긴다. 흙 묻은 운동화, 단단한 다리로 제가 택한 길, 그 바르고 너른 길을 끊임없이 걷는 것이다. 온전히 매달린 야구가 아니었다면 그녀는 모범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뭐, 어느 그녀라도 우주선의 꿈을 꾸고서는 호시렌쟈가 되었겠지만.

 

- 태생이 운동하던 피라서? 날 때부터 기고 걷고 뛰어가며 몸을 만드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모든 트레이닝을 계획대로 끝낸 뒤의 성취에 맛을 들이다 못해, 그것은 숨처럼 자연스레 몸에 붙은 습관이 되었다. 훈련도, 실전도, 개인 연습도 뭐 하나 허투루 하지 않는 견실함의 소유자. 어릴 적부터 길러온 착실한 성미로 끝날 기약 없는 우주로의 여행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단단한 사람.

 

- 아주 지독한 외곬. 한 번 택한 것은 죽어도 바꾸지 않는다. 그녀의 결정은 심혈을 기울인 숙고를 거듭해 내린 것이었으므로. 힘들게 내린 제 의견을 굽히는 일도 드물었다. 생각이 깊으며 제 의지와 아집이 확고한 이. 야구에 있어서도 한 번 잡은 공을 놓는 법이 없던 그녀는 세계를 수면병으로부터 구해내는 일도 포기나 망설임 없이 완수해낼 것이다.

 

- 야구 바보. 말 그대로. 우주선 내에서도 야구공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기타 :

 

- 상당한 먹보.

 

- A형. 9월 27일. 천칭자리.

 

    - 개암나무(비범), 떡갈나무(자연은 영원히), 트라피체 사파이어(자유로운 삶)

 

- 종아리, 허벅지, 어깨와 팔목, 등 따위에 파스와 테이핑을 해두었다. 땀 냄새를 지우기 위한 데오도란트까지. 그녀에게선 묘한 향이 풍긴다.

 

- 아버지는 유명한 야구선수. 현재 은퇴 후 리그에서 팀의 감독으로 활동 중. 연년생인 여동생은 타자로 고교 동아리에서 활동 중. 자매가 모두 유망주로 졸업 후 장래가 기대받고 있다.

 

- 장래희망은 프로 야구 선수. 다니는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야구부에서 활약 중.

 

    - 정통파 우완 투수 겸 좌익수(우투우타). 선발 투수로, 야구부 내에서도 실력이 눈에 띄는 편. 날 때부터 재능을 업고 태어나 아버지의 엄한 훈련으로 단련해왔다. 값어치 있는 원석이 일찍이부터 세공되어온 셈이다. 어릴 적부터 야구공을 가지고 놀던 오른손은 검지와 중지 끝이 딱딱하게 배겨 감각이 없다. 짧게 다듬은 손톱 끝도 십몇 년간 유지되어온 게다. 선수로서의 자기 관리에 엄격하며 밀도 있는 훈련에 도가 텄다. 부 활동에도 성실히 임하며 쉬는 시간마다 개인 운동도 꾸준히 하는 편.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것을 싫어한다.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나 특기는 직구. 강속구로 낮은 코스를 던지는 데에 매서운 일가견을 지녔다. 기본 스태미나가 강하고, 컨트롤도 정확해 구위가 위협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장타력이 좋은 편. 남는 시간에 벤치에서 썩히기엔 아까운 자원이라 종종 좌익수로 불려 나가곤 한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