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흠, 오늘은 외식하자고 하려고 했는데. "
(@CMSgaenam님의 커미션입니다.)
이름 : 양위엔/楊 元/Yang Yuan
외관 :
전보다 긴 머리칼은 여전히 아래로 느슨히 묶었으며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분위기이다. 흑발로 오인하기 쉬운 머리는 빛아래에서는 묘한 푸른 빛이 섞인 검푸른색이며 끝은 옅은 하늘색이 섞인 백발이다. 여전히 웃는 상이지만 이전에 비하자면 그렇게 베알이 꼴리는 비웃음은 아니다, 자신감이 가득한 웃는 얼굴. 그때문인지 지나가다가 문뜩 보면 잘생겼다.라는 평이 나온다. 새파란 눈은 여전히 하늘과 같았고 세로 가느다란 동공은 빛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과 같다는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수수하지만 단정한 옷차림, 여전히 연구직인 그는 흰 가운을 착용하고 있다. 흰 가운과 상반되는 검은색 계열의 목티와 바지, 거기에 광이 나는 흑색구두까지. 가운이 없었다면 밤에는 구분도 안갈지도 모른다. 목티 아래에는 목걸이줄에 반지를 걸어 목에 걸고 다닌다.
키/몸무게 : 187/78
성별 :남
엔딩 시 꿈 속에 남았는지 유무: X
영혼 나이 : 36
외형 나이 : 36
국적 : 중국
혈액형 :AB
생일 :10/30
성격 :
"변했다? 헛소리 할 시간이 남아도실 줄은 몰랐네요. 저번에 부탁드린 보고서 제출기한을 줄여드릴까요?"
지난 3년간 동료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 사람이 조금 변한거같다. 3년이라는 세월이 긴세월은 아니지만 위엔에게 아주 약간의 변화가 생기기에는 좋은 시간이었다. 조금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염두하고 그에 대해 약간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다른 동료들과 눈도 마주치지않고 저 혼자서만 사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나름 몇마디 하기도 하고 소통하는 사람이 되었다.
"...아, 그래. 그래서요?"
남이 무슨말을 하건 듣지도 않고 그저 제 선에서 먼저 무시하고 선을 넘는 걸 싫어했으나 요새는 들어주기는 한다. 그렇다고 아주 잘 듣는 것도, 호응을 잘 해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하자면 나름 장족의 발전. 그때문인지 요근래에는 나름 연구소에서 신입 교육을 담당하기도 헸다. 물론 겁먹은 신입이 금방 슬금슬금 도망가버리고 위엔은 잡지도 않고 그냥 풀어줘버리는 상황이 여러번 반복되버렸지만.
"여전히, 싫어합니다."
지독히도 인간을 싫어한다. 본인도 인간이면서 인간을 싫어하는 이 부분은 변하지 않았으며 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변화를 추구하기에는 데인것들이 있고 그로인해 믿음을 잃은 지 오래였다. 오래 전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한 자학과 그로 인한 동족혐오와 마찬가지지만 자기자신은 그 측면을 묘하게 부정한다. 인정하고 싶지않은 듯이.
"글쎄, 모르겠네요."
이같은 변화에도 항상 좀 더 깊은걸 물으려 할 때면 적당히 발을 빼고 물러난다. 일정한 선이 항상 존재하는 듯, 그걸 넘는걸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제껏 그걸 허락해준 사람은 제 인생에 자신의 어머니와 연인인 에이든. 그 둘 뿐 일 것이며 그 이후로는 전혀 없을 것이다. 그는 인간을 좋아하는 인간도 아니며 또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렇게 선호하지않는다. 비지니스적인 관계, 그정도가 딱 양위엔에게는 적당한 선이다. 예의도 지켜주면 더 좋고.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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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연구소 소속의 연구원, 이제껏의 실적과 능력을 인정받아 차기 연구원장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물론 한편으로써는 현 연구원장과 부자지간이기에 낙하산이 아니냐는 좋지 못한 발언들도 있지만 그런 말을 들어도 별 말이 없지만 불쾌한 듯한 표정을 지어보곤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을 찍어누르는 걸 보면, 낙하산은 사실무근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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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은 중국인이지만 한국계 혼혈, 그의 어머니가 한국인이었으며, 한국에 가본적은 없지만 한국어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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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인(에이든 레넬)과 동거 중이다. 퇴근시간이 맞으면 같이 퇴근한다. 에이든이 해주는 감자피자도 좋아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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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며 자연이라는 큰 틀을 가장 좋아한다. 이전에는 그 중에 하늘을 가장 좋아했다지만 이젠 벚꽃을 보러가는것을 즐긴다. 분홍색 꽃잎이 흩날리는걸 가장 좋아한다. 자신의 연인과 닮았다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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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망이 높은 편도 아니며 양심적인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관찰자, 혹은 방관자의 위치에 있고자하며 무언가에 깊게 관여하고자하지않는다. 그것이 매우 피곤한 일임을 알고 있기때문이다. 본인이 직접 신경쓰는 일 외에 다른 것에는 별로 관여하고자 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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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좋아한다. 여전하게도. 아름다운 것을 찬양한다. 그렇기에 비번일때 겹치는 전시회가 있다면 보러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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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도어보다는 인 도어파, 집에서 쉬는 날은 생물학이나 약학에 관련된 책을 읽거나 자료를 정리하는 둥의 일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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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좋은 미성에 존댓말을 사용한다. 모국어인 중국어는 빠르게 말하는 편.
색상 : 호시 미드나잇
♥ 에이든 레넬 (호시 모모)